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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영화] 천번의 굿나잇

[영화] 천번의 굿나잇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영화를 봤어요.

여름이다 보니 공포영화가 많이 개봉되고.. 보고싶은 영화는 아직 개봉되지 않아서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

흥핵작보다는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잔잔한 영화 천번의 굿나잇을 보았습니다.  

 천번의 굿나잇을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았지만

광화문에 있는 씨네큐브에서 상영중입니다.

 씨네큐브는 새로지은 흥국건물 지하2층에 자리하고 있어

깔끔한 곳이었어요.

영화가 처음 부분은 너무 조용하고 ..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의아했는데..

자살폭탄테러를 준비하는 여성을 사진을 찍는 거였어요.

분쟁이 있는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 세상에 알리는 .. 종군기자 엄마..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고 존경할만한 일이지만.. 주위에 있는 가족들은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에서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지만.. 내 가족이 아닌.. 내 친지나 지인이 아닌

다른사람이 했으며 좋겠는..이기적인 내 자신에 반성은 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해주는 영화

천번의 굿나잇~

 

음.. 딱히 어떻다고 말할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