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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가 생김

 

 

한달전엔가 지나가는데 누가 야옹하고 부르길래 

가보니 고등어태비 고양이가 저를 부르고 있어요 

가끔씩 이동네 고양이들이 제가 지나가면 부르는데 

고등어고양이는 처음임 

그때 밥사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더니 

밥사오는동안 정말 기다려주던 똑똑한 고양이였는데 

한달동안 안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고양이 출몰한 근처 편의점에서 고양이 집이랑 밥그릇을 마련해준걸로 봐서는 

잘지내고 있겠다 생각은했습니다 

 

 

 

오늘 그쪽 지나가다가 또 만났어요 

오늘은 제가 먼저 야옹하고 부르니 

세상 반갑게 엄청 크게 야옹야옹 하면서 달려왔어요 

아진짜 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움 

진짜 반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밥 사서 주니 세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 편의점에서 이아이한테 사료랑 물이랑 집을 제공해주어서 

모질도 괜찮고 살도 많이 안빠져 있고 

아이 상태가 아주 좋아요 

 

 

 

 

 

 

이 친구 애교가 많아서 

부비부비도 해주고 밥다먹고 쫄래 쫄래 따라와요 

너무너무 귀염움 ㅠㅠㅠㅠㅠㅠㅠ 

부비부비 해주니 너무 좋았음 

나를 집사로 간택한듯 ㅋㅋㅋㅋ

 

고양이 간식이랑 밥그릇이랑 물을 항 상 들고 다녀야 겠어요 

 

 

쫄래 쫄래 따라오길래 

집에 진짜 데리고 가고싶었음 ㅠㅠㅠ 

편의점에서 마련해준 집에 데려다주니 

제집처럼 벌러덩 누웠네요 

편의점 주인분 너무 좋으신분인듯 

여기 데려다 주고 안심하고 장보러 다시 내려갔습니다 

 

 

 

 

간식이랑 가지고 다닐라구요

전에 턱시도 고양이 친구가 있었는데 통안보여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고등어 고양이 친구는 집도 있으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저도 마당있는집에 살아서 고양이 쉼터 만들어 놓고싶어요 

아파트에 사니 그게 참 불편하네요 

동네 주민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딱히 공간을 마련해 줄곳이 없어 

이렇게 오며가며 만나면 밥주고 그러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