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셀프 네일

 

 

 

엊그제 3주정도 된 젤네일을 쏙오프 하고 왔어요.

 

정말 젤네일 깡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3주나 지났는데

까진 부분 하나 없이 새 손톱 같더라구요 ㅎㅎ

 

손톱이 꽤 많이 자라서 이제는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머금고 샵에 가서 쏙오프를 받았답니다.

 

 

 

 

 

 

바로 젤네일 시술 받기에는 손톱이 많이 상해서 휴식이

필요할 것 같고 요새 긴축재정 시기이다보니

주머니 사정도 여유치 않아서 집으로 그냥 돌아왔는데요.

 

가만히 보니까 손톱이 너무 너무 휑한거에요 ㅠㅠ...

그래서 급하게 집에 있는 기본 네일 폴리쉬 뒤적거리다가 

없는 실력으로 숨 참아가며 발라주었답니다 ㅎㅎ

 

 

 

 

 

 

그나마 양손잡이라서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른손, 왼손

다 같은 실력인게 함정이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숨 꾹 참고 발랐는데 제가 글리터 덕후라서 꼭! 꼭! 젤네일

시술 받을 때나 제가 할 때 무조건 블링블링

글리터를 넣어주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한번 발라보았답니다 ㅎㅎ

 

 

 

 

 

샵 언니들이 글리터를 참 예쁘게 발라주시는듯.... (나는 왜?)

제가 혼자 해보니 정말 어렵더라구요.

 

나름대로 따라해본다고 꽉 안채우고 발라보려다가 살짝 허전한

느낌은 들었지만 색이 너무 예뻐서 만족 만족!

 

 

 

 

 

 

제가 너무 좋아하는 물먹은 빨간색인데 발색은 두번 했어요.

어때요? 많이 안발랐는데도 컬러가 참 예쁘죠?

 

손톱 바디가 별로 안예쁜데도 색이 고와서 그런지 예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 요런 색상 완전 좋아요 ㅎㅎ

 

 

 

 

 

 

어퓨 제품은 집에 있떤거라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고 ㅠㅠ 위에

더 페이스샵 제품은 친구가 쓰는거 보고

바로 달려가서 샀는데 마침 세일 기간이라서 1600원에 겟겟!

 

리무버는 800원 완전 저렴하죠? 예쁜 네일 컬러 착한 가격에

데려오고 예쁘게 발라서 기분이 참 좋네요 ㅎㅎ

 

여러분도 가을 셀프 네일로 기분 전환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