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네요
결혼전에는 즐거운 휴일이였는데
결혼후에는 정말 힘든 날이 되버린 명절
아무튼 명절이니 숯불 돼지 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명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한곳이라
정신이 좀 빠지기는하는데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맛도 괜찮은곳이에요
숯불고기는 분위기로 먹는것도 있는데
뭔가 왁자지껄 술한잘 해야할것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숯불이 이렇게 먼저 나옵니다요
가격은 1000원이 올랐네요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가격도 같이 다들 올라가고 있어요
외식이 좀 무서워질라고함
그래도 숯불갈비는 집에서 해먹을수 없으니
이런음식은 식당을 와야 먹을수 있죠
메뉴는 간단하구요
이집은 냉면도 맛있어서 냉면이랑 꼭 같이 주문해서 먹어요
올때마다 사람이 그득그득한곳임
서빙하시는분들도 힘드시겠는게
판을 계속 갈아야해요
너무 잘 탐
굽는 저희도 고기굽는 기술이 필요하고
그럼에도 맛있어서 오게되는집
궁금한건 저렇게 탄 판을 어떻게 다시 세척들을하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서빙하는 이모는 뜨거운화로도 맨손으로 쑥쑥 드시고
기인열전의 향연임 ㅋㅋ
달지도 않고 고기고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요
장사가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어요
예전에는 8000원이였던것같은데 10000원으로 올라버렸네요
양도 적당히 잘나오고 밑반찬도 상당히 잘나옵니다
일단 고기맛이 좋으니
사람이항상 많은것같아요
명절이라 정말 사람이 많아서
서빙하시는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판갈랴 주문받으랴
이래저래 돈많이 받으셔야할듯함
그래도 신기한건 그 정신없는와중에
주문한것들이 다 나옵니다요
어떻게 기억들을하신는지
사실 저희도 애들 먹이느라
잘 못먹었어요
애들이 여기만 오면 엄청나게 먹고
탄부분 떼서 줘야하고
고기도 안타게 신경써야하니
거의 마지막에 저희것만 따로 시켜서 먹게 되네요
애들은 정말 배터지게잘먹었습니다
저희도 마지막이 맛있게 잘먹었어요
냉면에 싸먹는게 제일맛있는 숯불갈비임
이렇게 명절이 지나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