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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기

리처드 도킨슨 이기적 유전자를 읽는중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지만

번역이 어려운건지 내용이 어려운건지 헷갈릴정도로

말이 너무 꼬여서 써있어요

위키디피아 찾아보니

번역이 별로라고 하는 의견이 있어서 아하!했어요 ㅋㅋ

한문장 한문장을 계속읽어봐야 무슨말인지 알수 있어요

내용도 어려운데 말도 꼬여있어서 ㅠㅠㅠㅠ

보통 머리로 읽느라 고생좀 하며 읽었습니다.

 

아무튼 인간은 유전자가 만들어낸 생존 기계이고

그 유전자의 목표는 오직 자기복제를 하여

영원히 사는것

 

유전자를 후대에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유리한쪽으로 진화하며

상황에 맞지 않게 진화한쪽은 자연선택에 의해 도태됨

그리고 이러한 유전자의 형질은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이라는것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것도 사실은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이기적인 유전자가 자신이 살아 남기 위해 시키는 이기적인 성질들이

생존기계가 하는 이타적인 행동으로 보일 뿐이라는것,

이 모든것이 유전자가 우리 몸과 뇌에 남긴 프로그램이라는것

인간은 결국 유전자가 프로그래밍해놓은 그대로

살아가는 생존기계... ㅠㅠㅠ

 

아직 끝부분을 읽지 못했지만

호모데우스 이후로 또한번 신선한 충격을 주네요

 

모든것은 유전이다라고 늘 달고살았는데도

이걸 확인하니

뭔가 허무하기도하고 씁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편안하기도 하고

나를 정말 화나게 만드는 사람

결국 유전자가 프로그램한 생존기계이고

저 안에 들어있는 유전자가 생존하는 방식은 이상하구나 생각하고  

모든 행동은 프로그램에 따른 결과라 생각하니

화가나다가 멈춰지기도 하는 좋은 효과도 있네요

 

 

 

 

 

 

 

 

그러다 어제 유전자 편집 아기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늘 자연선택을 받아온것과는 반대로

인간이 유전자를 조작할수 있는 시대

당장은 윤리적인 문제로

제동이 걸리고

전세계에서 비판 여론이 일어났지만

 

 

 

 

 

나중에 영화 가타카 같은 세상이 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유전자가 설계한 생존기계였고

자연선택에 의해서만 진화해 왔는데

그 주도권을 인간이 가져오게 된다면 어떤 세상이 열릴까요 ...

일단은 현제의 평범한 인간들은

원숭이 급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지금 동물들을 그리 취급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