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하게
노원 정미간 떡볶이, 옛날 팥빙수
coderef
2015. 9. 9. 01:19
같은 치과에서 교정하는 친구랑 보통 내진 날짜를 맞춰서 다니는데
오늘도 월치료 날이 같아서 같이 치과에 다녀왔다가
뭔가 매콤한게 당겨서 동네에 새로 생긴 떡볶이 가게에 가기로 했어요!
노원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데 올리브영이랑 스킨푸드 사이에
원래 죠스 떡볶이 있던 고 자리가 정미간이라는 가게로 바뀌었더라구요.
손님이 많아서 잠깐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떡볶이랑 어묵을 주문했는데
양념들이 전체적으로 칼칼해서 입에 딱 맞고 정말 좋더라구요!
정미간 떡볶이는 어릴 때 학교 앞에서 팔던 그 맛이어서 좋았어요.
떡볶이를 먹고는 시원한 빙수가 당겨서 근처 파리바게트 카페에 가서
옛날 팥빙수를 먹었어요~ 제가 팥을 워낙 좋아해서 팥이랑
얼음 떡만 있는 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정말 맛났어요!
사실 일반 빙수는 4800원이고 우유빙수는 8000원이어서 조금이나마
저렴한 그냥 빙수로 주문했는데 우유빙수로 먹을걸~ 하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럽고 맛있어서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 ㅎㅎ
노원역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와 디저트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정미간 떡볶이, 파리 바게트 카페 옛날 팥빙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