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화는 처음이고 원래 우울한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자 주인공 야쿱 기에르살이 너무 잘생겨서 팬심으로 보게 되었다죠-
수어사이드룸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다크한 느낌이...
.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온 도미닉은 학교 파티에서 친구와 함께 했던
일과 그 이후의 사건들 때문에 방에만 있게 되고
온라인에서 자살을 하려는 친구들을 만나 그 세계속에 살게 되는데요.
굉장히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여서 그런지 영화 보고 나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데 영화 주제도 그렇고
도미닉과 부모님 역을 맡은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듯...
익숙하지 않은 폴란드어가 귀를 살짝 괴롭혔지만 여타 스넥 무비들과는 달리
긴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오랜만에 깊게 생각한거 같음.
물론 주연 배우의 외모를 보는 재미도 있어서 한동안 야쿱 폭풍 검색을 ㅋㅋㅋ
흑발 머리가 참 잘어울렸는데 알고보니 금발이더라는..
연기도 잘하지만 키도 크고 잘생겨서 헐리웃 넘어오면 좋을거 같았는데
유럽쪽에서만 활동하는듯.. 아쉽 아쉽..
우울하지만 그만큼 긴 여운이 남는 영화 수어사이드룸 한번 봐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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