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프리모바치오바치

친구가 몇일전부터 계속 빠네 파스타가 너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동안 내가 별로 생각이 없어 먹지않다가 수능 바로 전 날 너무 추운 

날씨에 따뜻한 크림파스타가 먹고싶어져 퇴근을 하고 바로 강남역으로 향했다! 

수요일인데도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강남역에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고 

바람은 너무너무 세게 불었다ㅜㅜ 사람 많은거 딱 질색인데.... 더군다나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친구와 서둘러 프리모바치오바치로 향했는데 

저녁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를 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당황했다 ㅠ

강남 프리모바치오바치는 워낙 빠네 파스타가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대기를 해야할 줄은 몰랐는데..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나갈까하다가 친구가 너무 먹고싶어하는 바람에 20분정도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가 들어 온 뒤에도 대기 팀들이 늘고있었다. ㄷㄷ 20분정도를 

기다리고 테이블을 안내받아 자리에 앉으니 허기가 더 몰려왔다. 기다리며 

맛있는 냄새를 너무 많이 맡아서 그런가..ㅜㅜ 빠네 파스타와 토마토소스 

파스타 하나랑 샐러드를 시켰다! 둘이 너무 많이 시킨건 아닌가 했는데 

첫 입을 먹자마자 둘이 감탄해서 결국 마지막 빵까지 싹싹 다 비워냈다. ㅋㅋ 

생각보다 소스가 너무 뜨거워서 혼났지만 강남에 있는 매장 치고는 

저렴한, 가격대비 정말 맛있는 파스타를 기분좋게 먹고와서 기분 좋은 

수요일 저녁이었다! 아참 그리고 후식도 참참 달고 맛있어서 더욱 좋았다지!

파스타 좋아하는 분들은 강남 프리모바치오바치 꼭 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