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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올 1월 개봉했던 영화 남자가사랑할때

 

황정민씨의 연기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는 내용일 것 같았던 영화라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극장 다녀온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답니다.

 

그러다 얼마전 휴대폰 앱으로 다운받아서 보게된

남자가사랑할때 (불법다운한거 아니예요 ㅎㅎ)

 

 

아이들이 자거나 설거지 할 때 등 짬나는 시간에 틈틈히 봐야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할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황정민씨의 역할이 사채업자이다보니.. 폭력적인 장면도 많이 나오고

마지막에서.. 어쩔수없이 피도 많이 나오게되지만..

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너무 많은 양의 피로 살짝 .. 놀랐답니다.

꿔준돈 받을 때  인정사정 없다고는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황정민씨의 인정을 살짝 살짝 보여주기도 하고

 조카에게는 좋은 삼촌이었던 것 같은(?)

조카에게는 여느 집 평범한 삼촌과 다르지 않는 모습도 보이고

 정말 사랑이란 이런것이구나를 순박하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며 느낄 수 있었던 가족애~

뭔가 평범하지 않은 가족들, 서로 무심한 듯 하지만

가슴 속 싶이 서로 너무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한혜진씨와 황정민씨가 식사를 같이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요

 

이때 한혜진씨가 음식을 먹냐 안먹냐를 통해

얼만큼 이 남자에게 마음이 가고 있는지를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알려주었던 중요한(?) 장면이엇어요.

 

비록.. 극장에서 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감성을 자극하고 나도 저렇게 사랑을 하며

연애를 한 적이 있었구나를 깨닫게 해준 다시한번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해준 그런 영화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