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친구

 

사진첨 정리하다 고양이 친구 사진이 나와서 올려보네요 

지난 봄에 밥달라고 쫄래 쫄래 쫓아오길래 기다리라고 편의점가서 밥사온다고 했더니 

정말 그자리에 앉아 기다리던 귀요미 고양이 친구 

편의점 사장님과도 친해져서 사장님께서 밥이랑 잠자리 마련해 주시고 

저는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 데리고 다니고 했었는데 

이친구가 똑똑해서 그런지 병원데리고 다녀와서 화내지 않고 

늘 살갑게 보면 인사하고 불러주고 하네요 

 

 

 

너무너무 똑똑하고 예쁜 친구였는데 알고보니 누가키우다 버린 고양이였네요 

중성화 수술 하려고 갔는데 이미 중성화 되어있다고 ㅠㅠ 애먼 배만 열어서 고생을 했던 고양이 친구 ㅠㅠ

그래도 멘탈이 좋아서 병원 다녀와도 겁도 많이 안먹고 , 다시 밥자리 돌아와서 편의점앞에서 잘 지냈어요 

 

 

 

그러다가 고양이 친구가 편의점에 이틀정도 안돌아오고 꼬질꼬질 상태 안좋아져서 다시 나타난적이 있었는데 

성인 남성에게 잡혀 있었는지 남자만 보면 기겁하고 경계하더라구요.

그떄 편의점 사장님께서 안되겠다 싶었는지 집으로 데리고가셔서 입양을 해주셨답니다. 

이친구 너무 똑똑해서 높은데 올라간거 구해주면 쥐잡아서 보답해주고...;;;;;ㅋㅋㅋ 부르면 대답하고 

기다리라고하면 기다리고 사람말을 너무 잘알아들어서 어딜가든 사랑받을 친구임 

저는 아이들때문에 입양을 못했지만 사장님께서 다행히 입양해주셔서 너무 다행입다. 

 

 

 

 

 

입양하시고 사장님도 편의점을 다른분께넘기셔서 이제는 볼수 없지만 

잘지낸다는 사진 받았는데 너무 편안하게 잘지내내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기는 고양이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