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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

 

봄쯤에 길을 지나가는데 

저한테 다가와서 야옹야옹 밥달라고 하던 고양이친구 

그떄 묘연이 쌓여서 

이친구가그렇게 마음이 쓰였는데 

근처 편의점 사장님께서 이아이를 위한 집을 편의점 앞에 마련해주셔서 

그날부터 길고양이겸 편의점 고양이가 되었어요 

요놈 길고양이 생활을 계속해서 친구들과 싸우고 와서 다쳐 

병원도 데리고 가고 

중성화수술을 우여곡절끝에 했는데 

이미 되어 있어서 미안하기도 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거의 집고양이화 되는 요 친구를 보면서 

사장님께서 너무 마음이 쓰이셔서 

집으로 입양을 하셨어요 

집고양이가 되고 

저렇게 뽀샤시더 예뻐졌네요 

 

 

 

 

원래 사람이 키우던 고양이 같아요 

중성화수술도 되어 있던걸 보면

사람말을 기가막히게 잘알아들어요

처음에 만났을떄부터 밥줄테니 기다려 했더니 

꼼짝말고 그자리에 기다리고 있던 똑똑한 친구에요 

 

이제는 편의점 가도 못봐서 서운하지만

가족이 생기고 편안한 삶을 살수 있게되서 좋아요 

잘지내 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