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닭곰탕을 끓여보았습니다
닭손질만 하면 끓이기만 하면 되는거라 아주 간단하긴한데
다 끓이고고기 바르는게 좀 어려웠습니다
식기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없고
너무 뜨겁고 어찌저찌 다 발라내었음
다른반찬만들기는 힘들어서
있는 채소 반찬에 닭곰탕으로 아이 식단을 완성했어요
닭곰탕이랑
칠분도미 밥, 고추잎나물
콩나물이랑 영양제 한알 ㅋㅋ
하루 두번먹으라고 하는 센트롬 영양제인데
걍 밥먹을떄 하나씩줘요
어른도 밥먹고 나서 먹어도 속이 부대낄떄가 있는데
밥먹을떄 먹는게 가장 속이 편하고 좋은듯합니다
영양제는
닭이 작은거였는데도
아주 국물이 알차제 잘나와요
홈플러스에 있는 황금빛뭔 닭이라는데 친환경 이라고 써있고
크기는아주 작지만 국물이정말 잘나와서
닭곰탕 먹을떄는 꼭 이 닭을 사서 먹는것같아요
아이들도 닭곰탕좋아해서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고기도 연하고 맛있음
반찬은 단호박이랑
고추잎나물
그리고 콩나물입니다
저는 나물이 참 좋은데
아이들은 나물 별로 ...ㅋㅋㅋ
저도 어렸을떄는 나물의 맛을 잘 몰랐던것같아요
이제서야 나물 맛을 알게되서
이것저것 만들어서 잘 먹는듯합니다
그래도 골고루 먹어야하니 아이들도 줘야지요
닭곰탕 끓여서 저녁에 맛있게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이게 국물이 엄청 진하게 나와서
배불리 먹고도 고기랑 국물이 남았어요
내일 아침에 밥이랑 다른 야채 넣고
닭죽을 한번 끓여야겠어요
참 삼시세끼 만드는게 가장 머리아프네요
그래도 오늘어찌저찌 세끼 잘 해먹었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