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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영화 너의 이름은



평소 신카이마코토의 작품을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 극장개봉소식을 알자마자
바로 가서 너의이름은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는 역시. 크레딧이 올라가는 데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어요.

감독의 전작들과 같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있지도 않은 학창시절의 첫사랑이 떠오르며
괜히 누군가 그리워지더라구요.

음악과 풍경도 한 몫했구요.




스포가 될까봐 많은 말을 담지는 못하지만
확실한건 신카이마코토감독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같아요.



전작들과 같은 쿵하는 부분은 없지만
잔잔하고 은근하게 마음을 계속 건들더라구요.



저는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얼른가서
한번 더 볼까해요 한번 더 보면
또 다른 느낌 일 것 같아요. 너의 이름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