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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때

고해성사를 하기위해서 성당에 40분정도 먼저 도착했습니다.

고해성사를 본다는것이 저에게는 왜이렇게 힘들고 부담스러운건지..

저번주에도 고해성사를 못해서 성체를 못모셨거든요.

마음 단단하게 먹고 있는죄를 낱낱이 성찰하고 가리라.....

준비를 해야한다 해야한다 하니..

그 준비를 해야한다는것이 부담이 되어 자꾸 피하게되는거였어요.

그렇지만 미사를 볼때 성체를 모실수없다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 맘 단단히 먹고 저의 죄를 고했습니다. ^^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하루에도 많은일들이 많은사람들이 저의 마음을 상하게하고

힘들게 하는데요. 저또한 사람들에게 저도 모르게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겠지요.

상처줬던만큼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상처들에서 피가나는지도 모르고 내가 피흘린만큼 또 다른이에게

상처를 준걸 모르고 살았던것같아요.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지만.....

그래서 저는 하느님께 매달릴려고합니다.

뽄드처럼 찰싹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