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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영화 연평해전 후기

 

 

 

본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배우 진구의 엄청난 팬이던

저는 영화 개본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는데요.

 

그렇게 바빴는데도 본 영화만은 꼬옥 극장에서 보겠다며

개봉 일정에 맞춰서 친구와 영화관을 찾았답니다!

 

 

 

 

 

영화 <연평해전>은 모두가 월드컵의 열기에 취해있었던

2002년 여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차디찬 바다 위에서

희생하였던 참수리 357호 대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줄거리를 살펴보니 아래와 같이 나와있더라구요.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 포성이 울리는데...

 

 

 

 

꾸며진 이야기라고 해도 가슴이 찢어질정도로 슬픈 상황이

실제로 우리 대원들이 겪은 일이라는 생각에

한장면 한장면 눈이 아닌 가슴으로 들어와 박히는 것 같았어요.

 

영화 끝자락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실제 참수리 357호

대원들의 인터뷰와 조타장님 관련 영상이 나오는데 상영관에

불이 켜진 후에도 가슴이 먹먹해 한동안 일어날 수 없었던...

 

그 당시에 어리기도 어렸고 월드컵 열기에 취해 본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우리 대원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참 안타깝더라구요..

 

 

 

 

또한, 그들을 연기해준 각 배우들의 연기도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정말 훌륭했고 멋졌던 것 같아요.

 

늘 대단하다 생각했던 우리 국군장병들이지만, 다시금 그들의

소중함과 대단함에 대해 깨닫게 해준 영화 <연평해전>

어린 나이부터 청춘을 희생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나라

국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