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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음식

흑석동 등촌샤브샤브칼국수

평소 흑석동 중앙대학교 근처를 지나며 원래 봉추찜닭이던 자리가 한동안 

공사중이길래 어떤 곳으로 바뀔까 궁금했었다. 

오늘 다시 일이 있어 중앙대학교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공사중이던 곳이 

등촌칼국수 집으로 바뀌어있길래 날도 춥고 눈도 오고해서 얼른 들어갔다.

점심시간이라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건지 출입구까지 줄이 길게

서있어서 다른 곳을 갈까 고민했었다ㅜㅜ 그렇지만 왠지 기필코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친구와 줄을 기다리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10여분정도 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는 좌식으로 안내받았는데 날이 추워서 온 몸이 얼어있던 참에

따끈따끈한 좌식에 앉으니 온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헤에..

버섯 칼국수와 소고기를 시키고 친구와 음식을 기다렸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르게 음식이 나와서 기분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칼국수를 먹기 전 샤브샤브식으로 소고기를 먼저 가볍게 먹고 난 다음

칼국수면을 넣어 먹은 뒤 볶음밥을 먹었는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맛있기는 맛있지만 굳~이 줄을 서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날이 많이 춥고할 때 따끈한 국물이 생각 날 때 종종 생각은 날 것

같지만 그렇게 맛있거나 끌리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참! 하지만 볶음밥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나 샤브샤브보다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는.ㅎㅎ

밥을 다 먹고 바닥이 따뜻한 덕에 몸이 노곤해져 잠이 올 것 같아

얼른 일어났다. 따끈한 국물이 당길때 생각 날 등촌칼국수 정말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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