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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신논현 네스카페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가 생겼다. 뒹굴뒹굴 이불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 오랜만의 여유라 시간이 아까워 강남 교보문고도 방문할겸 해서

신논현 네스카페로 나가기로 했다. 네스카페 도착 후 좋은 자리를 찾아 

넷북을 켜고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다. 사실 이렇다 할 일이 없어 이것저것 

뒤적였다. @^@... 각종 포털들을 뒤적이며 뉴스와 정보들을 읽고는 

인터넷 쇼핑을 했다ㅋㅋㅋ (역시 딱히 살 것도 없는데..) 그렇게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넷북이 지루해질때쯤 이번에 나온 토이와 10cm의 앨범을 

들으며 고흐 평전을 읽기시작했다. 역시 토이는 정말 최고 최고다!!!

평소 고흐를 좋아하기도 하고 조만간 친구와 고흐전에 다녀오기로하여 

다녀오기 전에 그의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그의 생애를 다시금 

읽고싶어 빌렸던 책인데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읽으니 더욱 

빠져드는 듯 했다.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를 만나 근처에서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강남역 포메인에 가서 볶음쌀국수와 차돌박이가 

들어간 쌀국수를 시켜 폭풍흡입하니 행복이 밀려오더라는 ㅎㅎ 밥만 먹으면

서운하니 후식으로 디저트 카페에 가서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_* 

평소 정신없이 바쁜 날들에 친구를 만나도 촉박하고 출퇴근 대중교통이 

아니면 책 읽을 시간도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살짝은 잉여롭지만 여유여유한 

하루를 보내니 앞으로 조금 더 힘내서 생활 할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다 :)

앞으로 힘들더라도 이런 시간들을 종종 만들어 책도 읽고 미래 계획들도

차근차근 세우고 하면서 나의 내면 세계를 좀더 키워보도록 해야겠다.

강남역 교보문고에 들릴 계획이 있어나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신논현 근처에 있는

네스카페로 고고 하시길! 분명 만족할거라 생각한다. 그럼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