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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영화 [Her, 그녀]

지난 5월에 개봉했던 영화 Her, 그녀. 

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영화 TOP 5안에 든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그 영화를 다시 볼 기회가 생겼다.

먼저 영화 Her, 그녀의 전반적인 줄거리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하자면 

주인공 테오도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아내와 별거중인 상태로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어느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로 인해서 외로움을 잊고 조금씩 

일상의 행복을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사람이 아닌 

그녀, 사만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다.

영화 Her, 그녀는 헐리우드 명품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에이미 아담스 등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쟁쟁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았고 상도 많이 받았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에는 남자주인공 호아킨 피닉스가 내가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리버 피닉스의 동생이라는걸 몰랐었다.

지금까지 리버 피닉스가 살아있다면 호아킨 피닉스 같은 외모를 가졌을까?

암튼,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동생이 나와서 좋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색감이 예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이런 느낌.. 정말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Her, 그녀는

한번 보고 감동받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은 영화인듯 싶다.

전체적인 색감과 미쟝센이 좋아 영화 사진들도 많이 찾아봤었다는 ㅎㅎ

영화가 끝날때까지 깊고 진한 내면 모습을 보여 주었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목소리 하나만으로 영화 안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낸 스칼렛 요한슨도 정말 인상적..

나에게 강렬한 느낌을 주었던 영화. Her , 그녀... 다시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다. 주말에 친구랑 즐겁게 관람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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