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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인사동 나들이

다음주면 영국으로 출국하는 친구의 송별회 겸 백만년만에 방문해본 인사동.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났다는 ㅎㅎ

인파에 휩쓸려다니면서 인사동 구경을 했다하더라도 될 정도로 정신 없음.

그래도 간만에 요렇게 나와서 알록달록 예쁜 소품들 구경하고 걸으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친구와의 추억도 더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완전 행복하다 :)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활기찬 느낌이 나는 것 같네,

길 걷다가 예뻐보여서 찍은 건물! 요새 저렇게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이는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참 끌린다. 나중에 독립하게되면 저런 느낌이 나도록

내 방을 직접 꾸며보고 싶다는 ㅎㅎ 물론 가구는 저렴한 이케아 제품으로.

건물만 있었으면 재미 없었을텐데 초록 풀들이 테라스에 걸쳐져있으니까 

더 예뻐보임 *_* 밖에서 보니까 카페 같던데 ... 다음에 인사동 놀러갈 때

여기는 무조건 다시 가봐야겠다. 전통차 같은거 팔고 있을 것 같음 ㅋㅋㅋ

길 걷는데 갑자기 눈에 띄어서 구경하다가 사진까지 찍어본 전통 소품 가게,

다양한 디자인, 컬러감의 부채들 보니까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외국인관광객들 눈에는 더 특이하고 예쁘게 느껴지겠지? 다음에 외국인 친구 

생기면 선물은 무조건 저렇게 전통 느낌 나는 아이템으로 주려고 생각 중.

부채, 손지갑, 인형 등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받으면 다들 좋아할 것 같음 :)

오늘부터 스파르타로 영어 공부해서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야하는지 고민 ㅋㅋ

인사동 쌈지길은 예쩡에도 자주 방문했었기때문에 이날은 들리지 않았다.

사실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기 들어가면 

더 힘들 것 같아서 ㅋㅋ 앞으로 인사동 나들이 갈 때는 평일에 가야하는건가

사람들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집에있는게 더 좋을라나 모르겠음

지금보다 살짝 더 추워지면 군밤, 번데기 팔라나? 먹으면서 구경하고 싶다.

짧은 시간동안 둘러봐서 아쉬웠던 인사동 나들이, 다음에는 제대로 시간

비워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경해봐야지!!! 인사동부터 삼청동, 부암동까지

구경하고 블로그에 후기 자세히 남겨봐야겠다. 그럼 모두 굿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