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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공릉동 아이월드 안경원

10년정도 렌즈를 착용했는데 한달 전부터 눈이 침침하고 시린 증상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하루종일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눈알에 모래가 굴러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각막염... 렌즈를 자주 또 너무 오래 착용하고 있다보니

각막이 악해지다 못해 헐어 있다며... 이대로 계속 놔두면 위험하다고

당장 안경끼고 다니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바로 안경점으로 달려갔다.

잠잘때 빼고는 거의 렌즈 빼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집에 있는 안경 도수가

맞지 않아 급하게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 다행히도 금방 나왔다는 ㅎㅎ

인터넷으로 각막염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얻은 정보들을 살짝 소개해보겠다.

렌즈를 자주 끼는 사람들한테서 자주 발병하는 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통증이나 충혈, 눈부심, 침침함이 나타나는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한다.

한편, 나처럼 평소에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의 소독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렌즈를 너무 오랜 시간 착용하거나, 렌즈를 

끼고 있는 상태로 자는 것은 눈에 정말 좋지 않으니 꼭 피해주시길 바란다.

각막염이 발병한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을 잘 지켜서 처방받은 안약을 

눈에 넣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고 금주하는 것이 치료에 좋다고 한다 ㅎㅎ

정보 제대로 찾아봤으니 한달동안은 이 수칙 꼭 지켜서 눈 회복시켜야지 ㅠ

그동안 뿔테를 너무 많이 껴서 요번에는 다른 디자인의 테를 선택했는데

예쁜건 역시나 비싸구나... 평소에 눈 건강에만 신경썼어도 이렇게 계획없는

지출 하지 않는건데 각막염 때문에 병원비에 안경값으로 거의 20만원이

쑥 나가버렸다는... 앞으로 월급날까지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어야겠다 ㅠㅠ

그래도 그간 렌즈 구입하느라 자주 방문하는 안경점이다보니 사장님께서

가격도 살짝 빼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좋다. 노원구 공릉동에서 안경이나

렌즈 구입할 생각 있으신 분들은 공릉 아이월드 안경원 꼭 방문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