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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DDP 오픈마켓 디자인장터 방문

지난 주말 DDP 오픈마켓이 열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방문했다.

학창시절부터 구경하려고 자주 갔던 동대문은 DDP라는 이름보다

동대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공사를 하더니

DDP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ㅎㅎ 처음에는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DDP 건물의 외관이 참 맘에 들지 않았는데 시간내서 제대로 

구경해보니까 그동안 왜 안왔을까 싶을 정도로 잘 꾸며놓은 듯 했다.

이날은 DDP 오픈마켓 디자인장터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지

광장내에 천막을 치고 인테리어 소품부터 시작해 문구류, 의류,

빈티지 소품, 도서, 식품류까지 온갖 종류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문화샤넬전 행사 막바지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다는..

사실, 샤넬전도 한번 보고 싶어서 전시가 열리고 있는 장소를 찾아갔는데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줄서서 대기해야하는데 대기시간이 두시간..

그렇게는 못기다릴 것 같아서 디자인장터를 더 꼼꼼히 살펴보기로 했다.

DDP 오픈마켓 구경하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폴란드 그릇 가게!

현금을 안뽑아가서 결제하지 못한게 두고 두고 아쉽다 ㅠㅠ 지인들한테 

찍은 사진들 보내주니 경리단길에 있는 샵이라고 하던데.. 다음에 경리단길

놀러가서 그릇 구경 제대로 하고 예쁜놈 있으면 하나 업어와야겠다 ㅎㅎ

요새 인테리어게 관심이 많은데 그래서 북유럽스타일 그릇이나 테이블 데코

소품종류도 눈에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그릇 모으는 취미를 가져야하나?

지하 광장에서 열리는 DDP 오픈마켓 디자인장터 구경하고 살림터에 있는

매장들도 쭈욱 둘러봤는데 여기는 유니크한 디자인 소품 종류를 판매하는

점포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한지샵에서부터 엔티크한 인테리어샵까지 다양한

매장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재미있었고 볼거리도 참 다양해서 완전 굿굿!

서울 처음 오는 친구들이나 외국인들하고 같이 가면 많이 좋아할 것 같다.

새롭게 변신한 DDP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자주 놀러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